노지고추 재배관리

충청북도농업기술원

신 형 섭

 

1.

고추 재배 현황
 

 

가.

고추 재배 면적
 

 

 

기상재해와 인력부족으로 고추 재배면적이 계속 줄어들고 있고 가격도 해에 따라서 큰 폭으로 오르내리고 있어 안정적인 작목으로 인식되지 못하고 있으나, 최근 터널과 비가림재배를 하고 있는 농가에서는 다소 안정적인 소득작목으로 정착되어 가고 있으며 특히 청결고추와 태양열 건고추를 생산하는 농가에서는 직거래 등으로 인하여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 또한 수확초기에 풋고추와 홍고추를 출하하고 난 다음 건고추를 출하 할 수 있는 터널과 비가림재배 작형은 점차 늘어가고 있는 추세이다. 

<표 1> 고추 재배면적

구 분

전 국

충 북

면 적 변 화(%)

전 국

충 북

'96년

90,762

13,727

100

100

'97년

77,180

11,136

85

81

'98년

67,000

8,377

74

61

 

 

나.

고추 가격 동향
 

 

 

<표 2> 건고추 가격 동향(원/600g)

년 도

1 월

2 월

3 월

4 월

5 월

6 월

'97 년

3,500

2,450

2,550

2,350

2,350

2,500

'98 년

3,000

2,600

2,600

2,600

2,600

3,000

 

년 도

7 월

8 월

9 월

10월

11월

12월

'97 년

2,500

2,600

3,100

2,900

2,700

2,500

'98 년

3,200

4,400

5,400

5,200

4,600

4,600


<표 3> 풋고추 가격 동향(원/10kg)

년 도

6 월

7 월

8 월

9 월

10 월

11 월

12 월

'97 년

24,000

26,000

17,000

8,000

18,000

64,000

100,000

'98 년

32,000

15,000

20,000

28,000

51,000

62,000

37,000

 

2. 고추 재배상의 문제점과 핵심기술
 

가.

고추재배의 문제점
 

 

(1)

육묘로 묘소질이 나쁘고 입고병 피해발생이 많다.

 

(2)

불량상토 사용에 의한 피해가 발생한다.

 

(3)

인산질 밑거름 과다 사용으로 비료의 균형이 맞지 않는다.

 

(4)

터널재배시 적기에 환기작업이 되지 않아 고온 피해를 받는다.

 

(5)

이랑이 얕은 밭에 역병 발생이 심하다.

 

(6)

장마기에 병해충 발생이 많다.

(7)

농약 안전사용 기준을 무시한 고농도 살포로 약해가 발생한다.

 

 

나.

개선 방향
 

 

(1)

전열온상 설치에 의한 양질 우량묘를 생산한다.

 

(2)

상자를 자가조제하여 사용하거나 시중에서 구입하여 사용 할 때는 허가된 안전한 상토를 구입한다.

 

(3)

개정된 시비표준에 의한 균형시비를 한다.

 

(4)

터널 재배시는 기상조건을 잘 파악하여 적기에 환기작업을 실시한다.

 

(5)

장마 시작전에 배수구를 정비하고, 병해충 발생시는 비가 개인  틈을 이용하여 저독성 농약으로 방제한다.

(6)

방제시는 농약안전사용을 준수한다.

 

 

 다.

핵심 기술
 

 

(1)

품종 등록된 종묘사의 특성 및 해설을 살펴 우량품종을 선택한다.

 

(2)

전열이나 보일러 온상을 이용하여 건전한 육묘를 생산한다.

 

(3)

개정된 시비량과 추비 시용의 중요성을 감안하여 시비한다.

(4)

터널재배시 정밀기술을 실천한다.

(5)

병해충 방제

 

(가)

피해가 큰 문제 병해충과 최근 문제가 되는 외래해충을 중점 방제한다.

 

(나)

병 해 : 모잘록병, 흰가루병, 탄저병, 역병 등

 

 

(다)

충 해 : 진딧물, 총채벌레, 파밤나방 등


3. 고추의 특성
 

고추의 특성을 알고 재배하면 품질이 좋아지고 병해충 발생도 적어진다

 

가.

종자의 발아온도는 변온을 요구하고 생육, 개화에는 고온을 요구 하지

 

만 착과 및 과실의 비대에는 중온하에서 잘된다.
 

 

(1)

발아적온 : 28∼30℃

 

(2)

생육 최저 한계온도 : 10℃

 

(3)

생육 최고 한계온도 : 30∼35℃

 

(4)

생육 및 개화적온 : 낮온도 25∼28℃, 밤온도 18∼22℃

 

(5)

과실의 착과 및 비대적온 : 18∼23℃
 

나.

광포화점이 낮아 약광에도 잘 적응하며 일장에 대한 감응도는

 

둔한 편이나 개화는 장일하에서 촉진되는 경향이다.
 

 

(1)

광포화점 : 35,000룩스

 

(2)

광보상점 : 1,500∼3,000룩스
 

다.

건조에는 어느정도 견딤성이 있으나 습해에는 아주 약하다.
 

라.

천근성이며 잔뿌리 발생이 잘 안되고 바람에 약하다.
 

마.

개화는 주기성을 갖는다 (3∼5회)
 

바.

다비성이고 약산성∼중성(PH 6.0∼6.5)에서 생육이 잘 된다.
 

사.

뿌리가 적고 꽃이 많으므로 낙화 및 낙과가 심하다.
 

아.

 밀식재배를하여 개체간에 생육 경쟁이 심하게 일어나기 때문에

 

소질이 같은 우량 묘를 심어야 한다.
 

재배기간이 길어 기상재해나 병해충을 받기 쉽고 타작물을 윤작

 

할 수 있는 기간이 없기 때문에 연작장해의 발생이 심하다.
 

4. 주요 재배 작형
 

가.

재배작형의 선택요령
 

 

(1)

영농환경(온도, 관리여건)에 맞게 선택한다.

 

(2)

자연환경을 고려한다.

 

(3)

인근 주산지의 재배양식을 고려한다.

 

(4)

출하시 가격의 연차간 월, 순 별 변화 추이를 파악한다.

 

(5)

특히 농가의 영농조건을 분석하여 선택한다.
 

나.

터널재배
 

 

1월 가장 추운 시기에 파종하여 4월에 정식하게 되므로 육묘중의 전 기간이 추운 시기이다. 그러므로 육묘상의 보온관리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육묘중 보온에 역점을 두고 관리하다 보면 외기가 춥고 흐린 날씨에는 하우스 및 터널을 밀폐함으로써 입고병 및 역병이 발생할 우려가 있으므로 관수와 환기에 유의해야 한다. 종자는 조생종과, 저온 적응성이 있는 품종을 선택한다.
 

다.

조숙재배
 

 

2월에 파종하여 서리가 끝나는 5월초에 본포에 정식하는 작형으로 우리나라 고추재배의 대부분이 이 작형에 속한다. 이러한 작형으로 오랫동안 재배를 하여 왔으므로 육묘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은데 묘농사가 반농사라는 점을 생각하여 육묘하는데 세심한 주의를 해야한다. 또한 정식시기 결정 역시 그 지역의 만상일을 감안하여 서리의 피해를 받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5. 품 종
 

가.

품종선택의 요령
 

 

고추의 품종은 그 종류가 다양하고 지역에 따라서 용도의 차이가 크나 현재 우리나라에서 재배되고 있는 고추는 건과용과 풋고추용으로 크게 둘로 나누고 일부에서는 붉은 고추용 등 셋으로 나누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매운맛이 많이 함유하고 있는 건과용의 재배면적이 많으나 근래에 와서는 시설재배면적의 확대로 청과용 품종의 재배면적도 점차 증대하고 있다. 종래에는 노력이 적게드는 노지재배의 단일작형에 불과 하였으나 앞으로는 재배작형의 다양화로 이에 알맞은 품종 육성은 물론 이보다 중요한 것은 재배하고자 하는 품종에 대한 선택을 잘 해야 한다.

  • 첫째 : 출하목표를 정한다 → 풋고추, 물고추, 건고추
  • 둘째 : 토양 적응성을 고려한다 → 재배지의 토양에 따라 작황의 차이가 난다.
  • 셋째 : 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한다 → 소과종, 중과종, 대과종
  • 넷째 : 토양의 병해 정도를 고려한다 → 고추는 대부분 연작을 하고 있으므로 연작을 고려한 품종을 선택한다.
     

 

(1)

품종선택의 조건

 

 

(가)

초형은 직립형이나 반개장형 품종과 채광 및 밀식에 유리한 품종

 

 

(나)

개화시기가 빠르고 개화 절위가 낮은 품종

 

 

(다)

절 간장이 짧고 1번과부터 계속 착과하며 착과율이 높은 품종

 

 

(라)

건과용은 착색 및 건조기간이 빠르고 고추가루가 많이 나오는 품종

 

 

(마)

신 미계의 건과용은 14∼20g 정도, 청과용은 10∼15g정도 과장이 8∼15cm정도로 다소 긴 원통형에 가깝고 과실표면이 진한녹색의 미끈한 품종

 

 

(바)

고추는 생육 기간이 길므로 생육후기까지 초세가 강한 품종

 

 

(사)

역병, 바이러스 등의 내병 및 내습성인 품종

 

 

(아)

특히 시설재배용 품종은 저온 및 극단일 건조하에서도 개화 및 개약이 잘되어 기형과 발생이 적으며 저온신장력이 있는 품종 등의 조건을 고려해야 한다.
 

 

(2)

신품종 선택시 고려할 점

 

 

(가)

새로 육성되어 처음 보급되는 품종을 무조건 전체면적에 재배하면 토양, 기상 조건과 농가의 기술조건에 맞지 않을 경우 실패할 우려가 있다.

 

 

(나)

신품종은 일부면적을 재배하여 기존품종과 비교하며 재배하고 특성과 보완할 점을 찾아 다음해에 많은 면적을 재배한다.
 

나.

고추 품종특성
 

 

고추는 약 160개 품종이 등록되어 있고 대부분이 1대 잡종이며 노지재배용이 대부분이고 시설재배용은 약 40개 품종이 있다

 

6. 육 묘
 

< 좋은 묘가 갖추어야 할 조건 >

줄기의 굵기나 마디의 길이가 적당하고 웃자라지 않은 것

잎이 두껍고 적당하며 뿌리발생이 많은 것

영양의 과잉이나 부족증상이 없으며 병해피해가 없는 것

저온과 고온장해를 받지 않은 것

육묘일수가 적당하고 왜화(노화)되지 않은 것
 

가.

온상설치
 

 

터널·조숙재배는 75∼90일 묘가 가장 적당하므로 온상은 전열 온상 설치가 가장 유리하다.

 

(1)

전열온상의 좋은점

 

 

(가)

온상의 온도를 오랫동안 균일하게 유지할 수 있다.

 

 

(나)

온상의 온도조절이 자유롭고 쉽다.

 

 

(다)

모의 생육이 빠르고 균일하며, 모 기르는 일수가 짧다.

 

 

(라)

설치기술이 간편하고 설치 노력이 적게 든다.
 

 

(2)

전열온상 설치방법

 

 

소요되는 파종상의 면적, 그리고 열선의 길이가 결정되면 파종상을  21∼27cm 깊이로 고르게 파고 여기에 9∼10cm 두께로 단열한 후 단열재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흙 또는 모래를 깔고 그림과 같이 열선을 배선한다. 이때 상내부는 열이 축적되고 외부는 밖으로 방열이 되므로 양옆은 열선의 간격을 좁게 그리고 중앙부위는 차차 넓게 배선한다.
전열온상에서는 다른 온상에 비하여 건조가 빨리오는 편이므로 상토의 두께는 파종상에 12cm, 1차 가식 이후에는 15cm 두께로 넣는다.
 

나.

상토만들기
 

 

(1)

속성상토는 아래의 재료를 가지고 사용 2주전까지 혼합 완료하여 만들며, 1㎡당 섞는 양은 다음과 같다.

 

 

(가)

산흙 3 : 마사토 4 : 왕겨훈탄 3

 

 

(나)

요소 400g, 용과린 2kg, 염화가리 330g

 

 

(다)

지오라이트 2kg, 농용석회 2kg

 

 

(2)

피트모스 50∼70 : 퍼라이트 50∼30 비율로 섞어 사용할 때는    양액을 이용하여 관수 육묘 관리한다. 
 

 

(3)

부숙퇴비를 이용하여 상토를 만들 때는 완전히 발효가 되었는지  확인한 후 사용하고 특히 계분같은 가축분은 가급적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4)

상토는 반드시 소독해서 사용하는데 최근에는 고추건조기에 넣고 70℃ 정도에서 약 12∼24 시간 정도 쪄 낸 뒤 사용하는 방법으로 좋은 소독효과를 보고 있다.
 

다.

파 종
 

 

(1)

종자준비

 

 

 종자는 재배작형에 맞는 품종을 선택하고 특성을 잘 파악한 후 300평당 20㎖ 포장 5봉 정도를 준비한다.
 

 

(2)

파종시기

 

 

파종시기는 작형과 재배시기에 따라 다르나 정식 예정일로부터 75∼90일전으로 결정한다. 터널재배는 1월하순∼2월중순에, 조숙재배는 2월하순에 파종한다.
 

라.

육묘관리
 

 

(1)

파종후 관리

 

 

종자가 발아하려면 외계조건으로 물, 온도, 산소가 필요한데 그 가운데 어느 조건이라도 맞지 않으면 발아하지 않는다. 파종후에는 하우스를 밀폐하여 상내를 고온다습하게 하면 발아가 촉진되나 상토가 건조하면 발아가 불량하다. 발아적온은 보통 28∼30℃가 적온이라고 하나 낮과 밤의 온도교차가 없이 고온상태에 놓이게 되면 어린줄기가 웃자라 묘의 소질에 문제가 있으므로 낮에는 적온에 가깝도록 유지시키고 밤에는 온도를 20∼23℃로 낮추어 낮과 밤의 온도교차가 있도록 하여 발아시 도장을 억제시키면서 발아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가)

육묘시 온도관리

 

 

  

1 이

2 이

회식

회식

육묘일수

7∼9

25∼30

35∼55

75∼90

묘의크기

 

본엽 2∼3매

본엽 5∼매

본엽10∼13매

 

 

28∼30℃

 

25℃

 

 

25℃

 

23∼

 

25℃ 22∼25℃

 

 

20℃   

 

 

 

18∼

20℃ 16∼18℃


파종후 밀폐할 경우 낮 동안 지나치게 고온이 될 때가 있으므로 낮에 온도가 너무 높으면 온상의 소형터널 위에 차광(해가림)을 하여 온도를 낮추어 주는 것이 좋다. 이러한 방법으로 발아시키면 파종후 7∼9일 정도면 발아하므로 짚, 또는 비닐 멀칭을 벗기고 전부 발아가 되면 창문을 조금씩 열어 상내를 서서히 환기시켜 상내의 공기가 과습하지 않게 한다.
 

 

 

(나)

고추의 발아과정

 

 

 

특히 고추는 발아상내에서 관리기간이 길어 입고병 발생이 심한데 이것은 토양내 입고병균에 의해서 발생되지만 저온기에 발아상 내에 갑자기 찬바람이 들어가고 상토가 과습하게 되면 입고병 발생을 촉진하게 되므로 발아후 묘 주위의 상토가 과습되지 않도록 관리한다.
발아후 5∼7일쯤에 입고병 피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3∼4일 간격으로 2회 정도 입고병약을 관주해 주는 것이 좋다.
발아후 10일 가량 경과하면 상토가 건조하게 되므로 2일 정도에 한번씩 오전 10∼12시경에 20℃ 정도의 물을 상토밑까지 스며들도록 관수를 하는데 떡잎이나 작은 본엽에 물이 고여 있게되면 햇빛의 굴절에 의해서 잎이 탈 우려가 있으므로 관수후에는 반드시 조심해야 한다.
이와 같이 30∼35일 육묘하여 본잎 2∼3매가 되면 옮겨심기를 한다
 

 

(2)

이 식

 

 

고추는 생육이 다른 채소작물에 비하여 늦기 때문에 묘의 소질을 좋게 하기 위해서는 이식을 하는데 그 방법은 온상내 상토에 직접 옮겨 심는 경우와 연결포트나 개별포트에 옮겨심는 방법이 있다.
2회 이식을 하면 노력이 많이 들고 뿌리가 잘라져서 육묘중에 병발생 및 생리장해 현상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가급적 1회 이식으로 끝나는 것이 좋으므로 포트육묘가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다.

<표 4> 온상면적과 이식거리

이식회수

시 기

묘의 크기

거 리

소요면적

비 고

1

파동후 30일
전후

본엽2∼3매

8×8cm

  38.4㎡

10a당정식주수
: 5,000주

    ※ 일부농가에서 벼 육묘상자를 이용하여 파종하고 본엽이 나오기 전에 이식을 하는데 이런 방법으로 육묘하면 이식후 활착이 늦어지고 묘의 소질도 나빠진다.

이식은 심는 깊이에 주의를 해야 하는데 파종상에서의 지제부 깊이  대로 심도록 한다. 깊게 심게되면 활착이 늦어지고 깊이 심어진 부분의 조직이 연약하여 쉽게 이병되는 경향이 있다. 이식후에는 충분히 관수한다. 이식후 활착이 될 때까지는(2∼3일 정도) 온도를 주간 28∼30℃, 야간에 25℃, 지온 25∼28℃ 정도를 유지시켜 주고 해가림을 하고 밀폐를 시켜 활착을 돕는다.
이식후 활착이 되고 나면 충분한 환기와 햇빛을 받도록 한다.
 

 

(3)

이식후 육묘 관리

 

 

(가)

이식후는 충분히 관수후 밀폐 보온한다.

 

 

(나)

파종 후 발아까지는 충분히 관수 후 밀폐하여 고온으로 유지하고 발아 후는 관수량과 회수를 줄여 약간 건조한 상태로 관리하여 줄기가 도장되지 않게 한다.

(다)

이식후 활착이 되고 나면 공중습도를 낮춘다.

(라)

관수는 토양의 근역부위에 주로하고 잎이나 줄기에는 관수하지 않는 것이 좋다.

(마)

물의 온도는 반드시 18∼20℃ 전후의 따뜻한 물을 주는 것이 좋다.

(바)

관수 시각은 오전중에 행하고 오후 늦게 주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사)

육묘후기에는 생육에 지장이 없는 한 관수회수와 관수량을 줄이는 것이 강건한 묘로 되지만 과도한 건조는 오히려 화아분화와 발육을 늦게 하고 소질을 나쁘게 하므로 주의한다.

 

 

 

 1)

온도관리

 

 

가)

낮 동안에는 광합성 촉진온도, 초저녁에는 양분전류 촉진온도, 늦저녁에는 호흡 억제온도를 유지하는 변온관리와 야냉육묘를 행한다.

 

 

나)

기온보다는 상내의 지온을 중시하여 양수분 흡수를 원활히 하고 근군의 발달을 도모한다.

다)

고온 및 저온장해 발생 한계온도가 되지 않도록 낮에는 환기, 밤에는 보온 및 가온을 철저히 한다.

라)

가지과 작물은 저지온하에서(13℃이하)는 인산흡수가 불량  하게 되어 엽 이면이나 줄기에 안토시안 색소가 발현될 경우가 있으므로 13℃이상의 지온을 유지한다.
 

2)

광 환경관리

 

가)

수광량이 가능한 한 많도록 육묘용 하우스의 골재율을 낮추고 광투과율이 좋은 피복자재의 선택이 중요하며 하우스 방향도 단동일 경우 동서동, 연동일 경우 남북동으로 만든다.

나)

광선이 부족한 경우에는 인공적인 보광이 필요한데 같은 가지과 작물이라도 토마토는 그 효과가 크게 나타나나 고추는 광포화점이 낮기 때문에 큰 효과가 없는 경향이다.

다)

일조량이 부족하게 되면 착과절위의 상승, 화수감소, 꽃의 소 질 악화 등을 초래하므로 채광, 통풍이 잘 되도록 과도한 밀식육묘는 삼가한다.
 

<표 5> 야간저온(4℃)이 고추 개화에 미치는 영향

처  리

 개화 소요 일수

처 리 시 기

처 리 기 간

떡잎 전개시

본잎 2매시

3주

6주

3주

88.4

93.0

88.5

정 상

71.3

3)

비배관리

 

육묘시 영양분이 부족하게 되면 묘의 생육이 저하되고 노화가 촉진되어 정식후 활착도 불량하게 될 뿐만 아니라 꽃눈형성 및 발육도 나빠지므로 상토 조제시 충분한 비료분을 넣는다. 뿌리털의 발생과 근모세포의 분열을 촉진시키기 위해서는 특히 인산성분이 부족되지 않도록 하여야 하므로 육묘후기에 요소와 칼슘 또는 제1인산칼륨(칼리)을 0.3∼0.5% 수용액으로 만들어 2∼3회 5일 간격으로 엽면 시비하거나 관수한다.
 

 

4)

가스환경관리

 

 

 

 

묘상에서는 재식밀도가 높고 밀폐된 상태이기 때문에 온상내의 공기확산 및 순환량이 적어 실제로 광합성 작용이 행해지는 일출 후부터는  탄산가스 농도가 대기중 농도인 300∼340ppm 보다 훨씬 적은 70∼130ppm까지 떨어져 광합성 작용이 충분히 일어날 수 없으므로 탄산가스를 시용할 필요가 있다.
 

5)

모 굳히기

 

정식 일주일 전부터는 온도를 낮게 하고 관수량을 줄여서 잎이 가능한 한 소형으로 되게 유도하고 당함량 증대로 세포의 삼투압을 높여 증산을 감소시켜주므로써 불량 환경에 대한 내성이 생기기도 한다.
이렇게 순화된 묘는 식상이 적고 정식후 생육이 왕성하여 좋지만 극단의 순화는 오히려 조기수량을 감소시킬 우려가 있으므로 하우스 정식묘는 약하게, 노지나 터널용은 어느 정도 강하게 순화시킬 필요가 있다.
 

6)

적정 육묘일수

 

적당한 환경하에서는 70∼75일 전후가 좋으나 냉상이나 양열 온상에서는 90∼110일 가까이 육묘한다.


7. 정 식

가.

정식시기
 

 

(1)

터널재배는 4월하순으로 이상저온이 없는 경우 4월말까지 정식하는 것이 좋다.  

 

(2)

노지 조숙재배는 늦서리가 끝난 뒤 정식해야 하므로 지역별로 차이는 있으나 5월 5일부터 5월 25일 사이가 정식 적기이다.

<표 6> 터널재배 정식거리

구 분

1  줄  재  배

2  줄  재  배

이 랑 간 격

포 기 간 격

㎡ 당 주 수

80 ∼ 90cm

30 ∼ 35cm

3.6 ∼ 4.2주

140 ∼ 160cm

30 ∼ 40cm

3.1 ∼ 4주

 

나.

정식거리
 

 

(1)

최근의 품종은 가지가 많이 벌어지는 방향으로 육성되어 너무  베게 심으면 병해충 방제, 수확 등 관리작업이 불편하고 탄저병 등 병 발생이 증가한다.  

 

(2)

역병 예방을 위하여 이랑높이를 20cm 이상으로 한다.  

 

(3)

정식할 때 묘의 크기는 본엽이 10∼13매, 육묘일수는 70∼75일경이 적당하다.
 

다.

정식요령
 

 

정식시 폿트내의 상토가 깨지지 않을 정도로 관수한 후 정식  하는데 육묘상에 심겨져 있던 줄기부위까지만 심도록 한다. 그 이유는 너무 깊게 심으면 땅에 묻힌 줄기부분이 썩고 활착이 늦으며 병 발생의 요인이 되고 또 너무 얕게 심으면 한발의 피해를 받아 생육장해가 일어난다. 정식시 반드시 물을 주고 상토, 뿌리와 밭흙이 잘 혼합 되도록 한다.

 <표 7> 노지 조숙재배 정식거리

구 분

1줄 이랑재배

2줄 이랑재배  

밀 식 재 배

보통이랑

높은이랑

보통이랑

2줄 재배

1줄 재배

이랑나비

포기사이

㎡당주수

80cm

30∼35cm

3.6∼4.2주

90

30

3.6

150

30 ∼ 35

3.6 ∼ 4.2

120

15 ∼ 20

8.5∼11.2

70

15

9.4

 

라.

비료주기
 

 

 고추 시비의 문제점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1)

일반적으로 과량 시용(특히 질소질)한다.

(2)

토양중 잔존량 및 흡수량을 고려하지 않는다.(인산, 마그네슘)

(3)

시용 필요가 없는 것도 계속 시용한다.(인산비료, 4종복비)

 

(4)

비료 종류 선택의 폭이 제한한다.

(5)

온도 및 습도관리 미숙을 비료로 해결하려는 경향이 있다.

(6)

식물영양제의 무비판적으로 시용한다.

 

위의 문제점들을 개선하기 위하여 제시된 방법이 표 8에 나와 있다.

<표 8> 개선된 시비량 (10a/kg)

비 료 명

총 량

밑거름

웃 거 름

1 차

2 차

3 차

4 차

요 소

56

28

6

6

7

7

용성인비

56

56

 

 

 

 

황산가리

25

10

 

5

5

5

퇴 비

2,000

2,000

 

 

 

 

계 분

150

150

 

 

 

 

고토석회

150

150

 

 

 

 

주는시기

-

정식

2∼3주전

정식후

20일경

1차후

25일경

2차후

25일경

3차후

25일경

    ※ 추비는 관비(점적관수)하면 증수와 인력절감 효과가 크다
     

마.

고추 정식전 제초제 사용  
 

 

고추를 정식하기 전에 제초제를 사용하여야 하며 그 방법은 표 9에 나와 있다.

 <표 9> 고추 정식전 제초제 사용방법

농 약 명

사 용 적 기

물20ℓ당

사용약량

10a당 사용량

약 량

살포량

쏘나란 유제

듀알 유제

듀알 입제

파미드 수화제

파미드 유제

라쏘 유제

 정식전(비닐 피복전)

 정식전(비닐 피복전)

 정식전(비닐 피복전)

 비닐 피복전

 정식후 3일 이내

정식1~2일전,정식후5일

40㎎

40㎎

-

50g

120㎎

30㎎

200㎖

200㎎

3kg

300g

600㎎

150㎎

100ℓ

100ℓ

-

120ℓ

100ℓ

100ℓ

    ※ 사용적기, 주의사항을 꼭 지켜야 한다.


8. 정식후 관리
 

가.

터널재배 포장환기 방법
 

 

 터널재배 성공 여부는 정식초기 환기작업에 따라 결정된다

 

(1)

환기시기는 정상적인 날씨에는 5월상순경이 되는데 정식 당일 이라도 고온이 되면 정식후 턴넬을 설치한 뒤 바로 환기공을 내주어야 고온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2)

환기 초기에는 5포기 건너 1개씩 포기위에 +자형으로 뚫어주고 5월중순부터 포기마다 +자 또는 ○형으로 지름 10cm 정도 크기로 뚫어준다.  

 

(3)

5월하순 온도가 올라가면 턴넬 양쪽 측면에 +자로 환기 구멍을 더 내주고 고온피해를 받지 않도록 관리한다.

 

 

나.

곁가지 제거와 유인
 

 

곁가지 발생이 적은 품종은 제거하지 않아도 되나 곁가지를 제거하면 통풍과 햇빛쪼임이 좋아서 병해충 발생이 적고 약제살포가 쉽다. 또 줄기유인 관리가 쉽고 아래마디에 착과가 잘되며 비대와 착색이 빨라 초기수량을 높일 수 있으므로 5월말과 6월중순경에 2번정도 측지를 제거하는 것이 유리하다.
습한 포장에서 절간이 다소 길어질 수 있는 품종은 반드시 측지를 제거하여 하단의 착과를 촉진시켜 계속적으로 착과가 잘 되게하고 절간이 길어지는 것을 방지하도록 한다.
고추는 뿌리분포가 미약하여 비, 바람에 약하므로 도복과 가지의 늘어짐, 찢어짐을 방지하기 위하여 튼튼히 유인해야 한다. 유인방법은 4∼5포기마다 말목을 박고 줄로 유인하는 방법과 포기마다 개개의 지주를 꽂아 유인하는 방법이 있으나 말목을 박고 유인하는데 노지 조숙재배는 2단 유인, 터널재배는 3단 유인한다.

 

 

 다.

관수와 배수
 

 

"고추는 한초라 하여 건조에 강하고 습해에 약하다" 라고 생각하기 쉬우나 천근성 작물로 뿌리가 지표에 분포되어 있어 건조와 침수에 약한 작물이다.
가뭄이 계속되면 낙화, 낙과와 과실의 비대 및 생육이 불량해지므로 관수를 하여 생육을 왕성하게 하고 수량을 증가시키도록 한다. 특히 5∼6월에 가뭄이 심하면 석회결핍과가 발생될 수 있으므로 관수를 실시하고 염화칼슘 0.4%액을 엽면살포하면 효과적이다.
장마기에 포장이 과습하거나 침수되면 역병 등이 발생하거나 침수로 뿌리호흡이 곤란하여 고사하기 쉬우므로 침수의 위험이 있는 포장은 이랑을 높이고 배수로를 잘 정비하여 장마기에 침수가 되지 않도록 한다.

 

 

라.

웃거름주기(앞장 비료주기표 참조)
 

 

(1)

웃거름은 질소와 칼리질 비료를 섞어주어 영양균형을 맞춘다.
※ 터널재배는 수량이 조숙재배보다 1.5∼2배 정도 많으므로 웃거름 주는 간격을 빨리     그리고 더 많이 준다.
 

 

(2)

웃거름을 줄 때는 1차는 포기마다 옆에서 구멍을 뚫고 주고 2차는 포기사이의 중간에 구멍을 뚫고 준 뒤 3차는 헛골에 주는 방법이 알맞다.
※ 정식전 멀칭비닐 피복전에 점적호스를 핀 포장에서는 관수할 때 요소와 염화가리를     물에 녹여 액비로 주면 비료효과도 빠르고 흡수율도 높아진다.

 

 

 

마.

연작장해(이어짓기) 대책
 

 

(1)

돌려짓기 : 역병이 심한 포장은 가지, 토마토, 박과채소를 제외한 타작물과 돌려짓기한다.

 

(2)

병 전염원 및 식물 독소물질 제거 : 고추대, 뿌리, 잎, 비닐 등을 가을에 제거한다.

 

(3)

퇴비(3,000kg/10a) 및 석회(100∼150kg/10a)를 시용한다.

 

(4)

질소, 인산, 가리를 기준량대로 준다.

 

(5)

깊이갈이와 객토 : 18cm 이상 깊이갈이를 하고 객토를 하거나 제오라이트 1,000kg/10a를 준다.

 

(6)

최근에는 미생물을 이용한 연작장해나 염류집적 장해대책으로 유용 미생물을 밭에 직접 시용하거나 퇴비를 제조하여 시용하는 방법이 있다.

 

 

바.

후기증수 대책
 

 

(1)

고추열매의 특성

 

고추의 열매가 가장 잘 맺히는 시기는 1차가 5월하순∼7월상순이며 2차는 8하순∼9상순이다. 우리지방에는 붉은고추 수확이 가능한 개화결실 한계기인 8월하순이기 때문에 후기 증수대책이 필요하다.  

(2)

후기증수 대책

 

(가)

거름이 부족한 밭은 웃거름을 더 준다.

 

(나)

80% 이상 붉은 고추를 빨리 수확한다.


9. 생리장해 대책
 

가.

가스피해
 

 

(1)

증 상

 

 

암모니아 가스피해 증상은 생장점 부근에 주로 나타나며 잎 주위가 수침상으로 되고 점차 검은색으로 변하면서 고사한다.
아초산 가스피해 증상은 중간부위 잎에서 주로 발생한다. 잎표면과 뒷면이 수침상으로 되고 약 3∼4일 정도 지나면 백색으로 된다. 그리고 정상적인 녹색부분과 경계가 뚜렷하며 며칠 지나면 갈색으로 변하면서 낙엽이 된다. 노지고추를 정식한 뒤 활착이 안되고 고추묘가 죽는 것은 가스피해를 받은 경우가 많다.  

 

(2)

원 인

 

 

가스발생 원인은 화학비료나 유기질 비료(특히 미숙퇴비)를 과용하면 이들이 분해되면서 가스가 발생한다. 건조시 산성토양에서는 아초산 가스가, 알카리성 조건에서는 암모니아 가스가 발생한다. 특히 가축분을 완전히 썩히지 않고 사용하는 경우 많은 피해가 나타난다.

 

(3)

대 책

 

비료의 과용을 피하고 시설내에 환기를 잘 시키고 추비는 반드시 액비로 만들어 주며 시비후에는 충분한 관수를 한다. 또한 소석회 등을 사용하여 토양이 약산성∼중성이 되게 하고 묘상이나 토양이 건조하도록 한다. 가축분을 사용할 때는 1년 이상 완전히 부숙시키거나 부숙 미생물 등을 사용해서 가스피해를 예방하여야 한다.

 

 

나.

염류집적 장해
 

 

(1)

증 상

 

 

정식시 뿌리의 활착이 불량하고 뿌리가 갈변하면서 부패하여 식물체가 고사한다. 잎은 짙은 녹색으로 변하고 잎 주변이 황색으로 되면서 말라죽는다.  

 

(2)

원 인

 

시설재배에서 주로 발생하나 연작포장에서도 발생된다. 시비량 과다로 인한 비료와 염류가 토양에 집적되었다가 토양의 모세관 현상에 의하여 지표로 이동되면 농도가 높아져 식물체의 뿌리가 농도장해를 받게된다.  

(3)

대 책

 

시비를 합리화하고 심경, 객토를 하며 하우스의 경우 재배하지 않을 때 비닐을 제거하여 강우에 의해 염류제거를 하도록 한다. 또 화본과 작물로 윤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다.

석회부족과(흑미과)
 

 

(1)

증 상

 

 

여름철 고온기에 토양수분이 부족되면 과실 하단부 또는 중간부위에 측면이 오목해지면서 변색되었다가 흑갈색 반점이 생기고 부패한다.  

 

(2)

원 인

 

 

한발기인 5∼6월에 토양수분이 부족되면 석회흡수가 억제되어 발생한다. 석회 시비량이 적을 경우 염류농도가 높아 석회흡수가 억제되어 발생한다.  

 

(3)

대 책

 

 

10a당 120∼150kg의 석회를 시용하고 토양에 염류가 축적되지 않도록 한다. 한발기에 관수를 실시하고 발생시에는 염화칼슘 0.3∼0.4%액을 2∼3회 엽면살포한다.

 

 

라.

생리적 낙화, 낙과
 

 

(1)

증 상

 

 

정상적인 경우 고추 1포기에 1,500∼3,000개의 꽃이 개화하는 데 실제 착과되는 숫자는 적고 대체로 낙뢰, 낙화, 낙과가 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2)

원 인

 

 

주로 고온에 의해서 일어나는데 온도가 높을 경우 체내에 탄수화물 함량이 낮아져 꽃의 발육이 충실하지 못하여 낙뢰, 낙화가 일어나며 또한 건조, 다습, 저온, 일조부족에도 원인이 있다.  

 

(3)

대 책

 

 

시설재배에서는 야간저온, 주간고온이 되지 않도록 보온과 환기에 유의하며 조숙재배시에는 한발시 건조가 되지 않도록 관수를 한다. 터널재배는 착과수가 많으므로 주기적인 관수와 추비를 준다.

 

 

 

마.

잎에 나타나는 비료부족과 과다증상
 

 

(1)

가리결핍 : 잎이 전반적으로 암록색을 띄고 잎 주위에 괴저가 나타나고 엽맥사이에 갈변증상이 나타나고 과실비대가 저하됨  

 

(2)

석회결핍 : 잎 주위 특히 선단부에 황화현상이 나타난다.  

 

(3)

고토결핍 : 엽맥사이에 황화현상이 나타난다(아랫잎).  

 

(4)

붕소결핍 : 생육정지, 화뢰가 떨어짐, 엽병과 엽맥은 부러지기 쉬워진다.  

 

(5)

망간과잉 : 엽맥사이에 일부갈변이 나타나고 검은점이 생긴다.  

 

(6)

계분피해 : 계분에 포함된 클로피클 성분에 의해 잎이 위축된다.

 

10. 수확 및 건조
 

가.

수 확
 

 

풋고추는 꽃핀 후 3∼4주때 수확을 하며 7∼10℃에서 저장하면 40∼50일간 저장이 가능하다.
풋고추는 꽃핀 후 2∼3주면 수확을 한다. 그러나 붉은고추가 되는 것은 일정한 적산온도가 필요하다. 고추는 대체로 1,000∼1,300℃ 정도의 적산온도에서 완전히 붉어지며 소요일수로 보면 여름인 경우 45∼50일 정도 지나면 된다. 고추는 착색후 나무에 매달린 채 오래 놓아두면 그대로 건조가 진행되어 고추의 과피가 얇아져 쪼글아 들게 되고 이와 같은 고추를 수확하여 건조하면 과피가 쪼글쪼글한 고추가 되어 상품성이 극히 불량해 진다. 따라서 고추는 완전히 착색되는 대로 즉시 수확해야 하며 대체로 고추가 완전히 착색된 후 늦어도 5∼7일 이내에 수확하면 무난하다.
그러나 수확을 너무 서둘러서 완전히 착색되기 전에 고추를 수확하면 꼭지부분에 푸른색이 남아 하얗게 되므로(희나리)유의해야 한다. 실제로 고추를 수확할 때 자주하는 것이 좋지만 노력절감 등을 감안하여 종전의 5∼6회 수확하던 것을 3∼4회로 줄이는 것이 경영상 유리하다.

 

 

나.

건 조
 

 

(1)

양 건

 

 

고추를 얇게 펴놓고 햇빛에 말리면 8∼10일 이내에 잘 마른다. 이때 스레트 같은 것을 사용하면 햇빛에 달아올라서 접촉된 부분이 희게되는 경우가 있다. 건조 기간중 비나 저녁이슬을 피할 수 있도록 야간에는 비닐을 덮는 것이 좋다. 건조 기간중 고추가 젖었다 말랐다 하는 현상이 반복되면 희나리가 되는 율이 높아진다. 건조기간중에 강우로 인한 불편을 덜고 다소 빨리 말리기 위하여 비닐하우스내에서 고추를 말리는데 이 방법이 상당히 효과적이다.

기온이 높은 주간에는 하우스내의 온도가 40∼50℃를 상회하게 되므로 양건과 화건의 중간형태의 방법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 경우 하우스내의 습도가 높아지면 2∼3시간 간격으로 환기를 하여 공기중의 수분을 빼낸다. 고추의 건조 정도는 손으로 쥐었을 때 꺽이지 않을 정도로 해야 출하시 손상이 적어진다.
 

 

(2)

화 건

 

 

고추를 대면적으로 재배하는 곳에서는 양건에 건조가 불가능하므로 화력건조를 하게 된다. 이것은 대체로 양건의 경우보다 고추의 색이 검게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건조방법에 상당한 기술을 요하게 된다. 열처리에 있어서는 온도를 50∼60℃ 정도로 높여 고추를 쪄서 고추의 수분을 탈즙, 건조케하는 방법으로 대체로 4∼5일이면 완전한 건과를 생산할 수 있다.

화건의 경우에 있어서도 소정기간 건조실에서 열처리에 의해 쪄낸 후에는 다시 양건하여 최종 건과를 생산하게 되며 후기 양건방법은 전술한 바와 같다. 대부분의 개인 화력건조실은 담배건조실 또는 헛간 같은곳을 사용하여 건조하고 있으며 근래에는 기름을 이용한 버너식건조기, 전력을 이용한 벌크를 많이 사용하고 그 크기는 1.5∼2평의 것이 많다. 이런 새로운 건조기들은 건조 요령만 습득하면 상품성이 높은 건고추로 건조할 수 있다.
화력 건조시의 비결은 고온으로 찌고 서서히 온도를 낮추어서 건조실에서 반출할 때 50∼60℃로 탈습되어 어느정도 마른상태의 꾸덕꾸덕한 고추를 건조실 밖으로 꺼내어 양건하고 있다.

이와같은 상태의 고추는 양건에서 2∼3일이면 완전히 마르게 되는데 건조실에서 밖으로 꺼낸 후에 외기기상이 불완전 할때도 크게 영향을 받지 않으며 희나리 고추가 되지 않는다. 이때 건조기내 온도를 60℃ 이상으로 하면 색깔이 좋지 않고 매운 맛과 성분함량의 변화가 커진다.

<표 10> 건조온도에 따른 고추색소(캪사이틴) 함량 변화

온 도

색 소 함 량(㎖/g 건물중)

완 전 건 조

절 단 건 조

55

60

65

70

75

80

천일건조

15.0

17.8

9.7

10.5

6.2

15.5

17.9

24.5

22.0

13.7

13.1

8.8

16.6

18.4

 

참고문헌 

  • 채소재배, 농촌진흥청 1996
  • 채소 육묘기술, 농촌진흥청 1995
  • 주요작물 재배기술, 흥농종묘(주) 1995
  • 작물 생리장해, 일본 닐바나 출판사 1987
  • 고추 품종특성, 각종묘사 1998